제주도 서귀포시에 버스투어를 할때였네요.
올해 봄에
날이 너무 좋아서
차를 버려두고
무작정 버스를 타고
서귀포시로 갔더랬죠~
서귀포시 가파도여객선을 타려고
가도중 버스 안에서 만난
산방산.
버스안에서~~^^
버스안에서 보는 제주도 서쪽.
너무나 풍요롭고 아늑한 느낌.
영화속 한 장면 처럼 달리는
버스...
시간속의 고요함.
마음의 차분함을 원하시는 분들.
버스로 제주도를 느긋하게 다녀보세요.
멀리서 산방산의 모습이 보여요.
모자를 엎어놓은 듯한 산방산.
점점 더 가까워 지고 있죠~~
버스경로를 다 몰라서
산방산만 뚫어져라 쳐다보며
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.
맨 앞자리에서.....
점점 다가오는 산방산.
근데 왜이리 가슴이 콩닥콩닥 거릴까..
그냥 마냥 좋았어요.
산방산이.....^^
하늘.땅.바람.....
그 위에 볼록 올라온 산......
산방산....
버스가 내 마음 아는지...
아니겠지...
원래 코스니까 ㅋㅋㅋ
산방산 아래까지 지나가네요.
가까이서 본 느낌.....
그냥 와우~~~
라는 환호성만.....
역시 사진으로
느낌까지 표현하기엔 힘들죠.
이 산방산.....미쳤다 ㅎㅎ
절벽은 90도각도로
깍아내린 절벽.
그냥 자연 인데....
이 아래로 지나가는데
왜이리 심장이 두근거릴까.
그냥 멍 하고 바라보게 되는것일까?
산방산에는 전설은 유명한 전설이 있죠.
사슴을 사냥하던 사냥꾼이 활을 쏘려고
화살을 높이 든 순간.
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드렸고, 화가 난
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서쪽으로
던진것이 지금의 산방산이 되었다는 전설이죠.
그만큼 산방산을 옥황상제를 거론할만큼
신성시되는 산이라는 거래요.
그 이후로 산방산에 묘를 쓰면 큰 재앙이 온다는
의식까지 지금도 계속 전해져 오는
토속신앙이 있답니다.
신성시되는 산방산.
지금 살랑살람 가을 바람이 부는
요즘.
너가 너무나 보고 싶구나.
산방산아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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